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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토속 음식은 어떤 맛? ...강남 신사동 '다물도'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5/07/30 [02:52]

‘흑산도’ 토속 음식은 어떤 맛? ...강남 신사동 '다물도'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5/07/30 [02:52]

▲ 다물도 고등어 된장조림   

 

바닷물이 푸르다 못해 검다는 머나먼 섬이 흑산도다. 가장 가까운 뱃길이 목포에서 초쾌속선으로도 2시간 반이 넘게 걸린다. 흑산도 예리항은 서남단 인근 어장의 전진기지로 유명세를 떨친다. 육지와 거리가 먼 만큼이나 비례해 서해와 남해의 온갖 해산물이 넘쳐나는 섬이기도 하다. 

 

▲ 다물도 쏨뱅이 구이

 

흑산도 인근 어장에서 잡은 우럭과 장어를 신선한 바닷바람과 햇볕에 꾸덕꾸덕하게 말리면 생선 특유의 감칠맛이 더욱 도드라지게 된다. 반건조 우럭과 장어로 만드는 대표적인 남도 쪽 음식이 우럭 간국과 장어 간국이다. 

 

맞춤하게 구워낸 반건조 우럭구이는 그 짭조름한 맛이 막걸릿잔을 저절로 더하게 된다. 반건조 장어로 만드는 음식도 반건조 우럭만큼이나 그 맛이 오지다. 반건조 장어구이 장어조림이나 장어간장조림도 술안주로 제격이다. 

 

▲ 다물도 황석어 볶음 조림

 

머나먼 서남해의 외딴 섬 흑산도가 내어놓는 바다의 진미를 강남 한복판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이 새롭게 생겼다. 강남구 신사역 인근에 있는 흑산도 음식 전문점 ‘다물도’가 바로 그곳이다. 다물도는 지난달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는 중이다. 

 

다물도는 흑산도 토속음식점으로 흑산도나 신안군 일대 주민들이 생선을 건조 또는 반건조 해서 조리해 먹던 조리법으로 만든 음식을 제공한다. 

 

▲ 다물도 장어 볶음 조림

 

다물도 김호 대표는 “우리 집 흑산도 요리에 사용되는 생선은 직송해온다는 점”이라면서 “흑산도 해풍과 청정 햇볕으로 말린 반건조 생선은 특유의 향과 맛 그리고 쫀득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에 맞춰서 나오는 생선을 그때 그때마다 나오기 때문에 철이 지나면 맛볼 수 없는 생선도 많다”면서 “저희집 홍어는 흑산도에서 공수해 오는데 최고의 품질과 맛으로 다른 지역에서 나오는 홍어의 맛을 압도한다”고 자랑했다. 

 

다물도는 신사역 8번 출구에서 200여 미터 거리에 있다. 점심 메뉴로는 해초 회 비빔밥과 멍게 비빔밥이 맛을 즐기는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쏨뱅이구이도 다물도가 자신 있게 손님 음식상에 올리는 생선이다. 저녁 메뉴로는 다물도 숙성회와 갑오징어 회 홍어회와 홍어 삼합 등이 손님들 음식상에 자주 오르는 대표 음식이다. 

 

▲ 다물도 쏨뱅이 탕수

 

실제 다물도의 맛은 네이버 리뷰 글에서도 확인된다. 

 

“그냥 지나가다가 망설였다가 들어간 이곳. 간만에 제대로 된 식당 찾았습니다. 쏨뱅이 조림 매콤하니 진짜 맛있구요 건생선이라 그런지 진짜 쫄깃하니 다릅니다”

 

“고등어 된장조림은 무조건 밥 비벼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황석어 튀김? 바삭하니 계속 먹게 되는 마성의 튀김입니다..!”

 

“다물도 첫 방문인데 완전 만족이요. 음식들 메뉴도 다양한데 다 맛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회도 숙성회라 쫄깃쫄깃 엄청 맛있더라고요!”

 

다물도 식당 내부는 공간이 넉넉하다. 단체석은 최대 130명까지 가능하다. 영업은 오전 10시부터 22시 까지다.  

 

 

 

흑산도 토속음식점 ‘다물도’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34 지하1층). 

 

전화번호 0507-1342-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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