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9시 문홍주 특별검사보가 검사, 수사관과 함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하겠다고 밝힌 것.
문 특검보는 검사 1명, 수사관 1명과 직접 구치소를 방문해 집행을 지휘한다. 영장 집행은 교도관이 할 예정리다.
앞서 특검은 두 차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공천개입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 소환을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아무런 사유서 등을 내지 않은 채 불응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31일 영장을 발부했다. 체포영장 기한은 7일까지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에 나섰다. 윤석열 법률대리인단은 3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실명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심장혈관 및 경동맥 협착 등의 질환을 앓고 있다”면서 “수사와 재판에 응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달 10일 내란 특검에 구속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수용 이후 구속적부심을 제외한 모든 특검 조사와 내란 재판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
앞서 내란 특검팀도 윤 전 대통령 구속 이후 강제 구인 등을 시도 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가는 것을 거부해 조사가 무산 됐다.
이에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가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고, 지난 달 19일 구속기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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