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김건희 특검팀이 현직 검찰 간부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인사청탁을 한 정황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해당 검사는 현재 대검찰청에서 감찰 업무를 맡고 있는 간부 인것으로 알려지면서 즉각적인 업무 배제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SBS>는 지난 23일 단독 보도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SBS>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의혹을 수사하던 서울남부지검은 전 씨의 측근 A 씨로부터 현직 검찰 간부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다.
A 씨의 진술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 씨의 법당에 검사 B 씨가 찾아온 것을 목격했고, 전 씨를 만나고 나오는 B 검사와 마주친 사실이 있는데 건진법사는 검사 B씨가 특정 지역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하게 해줘 감사 인사를 하러 왔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SBS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2017년 5월부터 서울중앙지검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었는데, 현재 검찰 간부인 B 검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는 전 씨를 통해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정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 씨는 검찰과 특검 수사 과정에서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한 사업가로부터 또 다른 검찰 간부의 인사를 청탁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여러 차례 받은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진보당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검사도, 공무원도 아닌 전성배가 검찰과 연결된 고리라고는 오직 김건희 뿐”이라면서 “그리고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내란수괴 윤석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려 2017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의 일”이라면서 “도대체 김건희는, 남편 윤석열의 등을 타고 올라 얼마나 오랫동안 대한민국 검찰조직을 자기 맘대로 주물렀다는 것입니까!”라고 개탄했다.
계속해서 B검사를 통해 건진법사가 수사에 관여한 정황도 전하면서 “모골이 송연합니다. 이번 내란사건 이전부터, 그 아주 오래전부터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그저 껍데기 뿐이었단 말입니까! 윤석열-김건희 일당의 국정농단은 대통령 자리를 꿰차기 훨씬 이전부터, 검찰조직 곳곳에서 보란 듯이 자행되고 있었다는 것 아닙니까!”라고 강조했다.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이같이 강조한 후 “해당 검사는 현재 대검찰청에서 감찰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다.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낱낱이 철저하게 그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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