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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수사를 받는 명태균씨가 박완수 경남지사의 차기 도지사 공천 약속과 충성 맹세 의혹을 다시 꺼냈다.
명 씨는 지난해 8월, 윤 전 대통령이 거제 저도에서 휴가 중 박완수 지사와 서일준·정점식 의원을 불러 만났고 그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내년에도 도지사 한 번 더 해라’라고 말했고, 박 지사는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충성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당시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이 “지사님 축하드립니다”라며 건배까지 제의했다고도 덧붙였다.
박완수 지사측은 “명 씨의 일방적 주장을 근거로 한 허위 보도”라며 <아이뉴스24>에 기사 정정 및 삭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명태균씨는 박 지사측의 이같은 요구에 “국민의 알 권리를 막는 치사한 행위”라고 비판하며, “내 말이 거짓이라면 즉각 법적 대응을 하라”고 맞섰다.
명씨는 SNS에서도 폭로를 이어갔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 청탁 의혹 보도에 대해 박 지사가 “통화한 적 없다”고 선을 그은 데 대해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반박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10일 공개한 녹취록에는 김건희 여사가 박 지사에게 특정 인사의 국민의힘 공천을 부탁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명씨는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명태균에 대한 고마움 선물, 박완수 경남지사 공천 줬다 생각한다”며 "그런데 박완수는 배은망덕도 유분수지.."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이를 보도한 <아이뉴스24> 취재진은 “확보한 증언과 자료를 토대로 지역 정치권 관련 후속 보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뉴스24 #명태균 #박완수 #녹취록 <저작권자 ⓒ 법률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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