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특별위원회가 1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조사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과 관련해 검찰 전면 감찰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위는 이날 박상용 검사에 대한 감찰 요청서를 법무부에 제출하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만나 직접 감찰 착수를 촉구했다.
법무부는 이미 지난 7~8월 교도관 38명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했으며, 수원지검 조사실에서 검찰이 이 전 부지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술과 외부 음식이 반입된 정황을 확인한 바 있다. 당시 조사실에는 연어회덮밥과 연어초밥이 들어왔고, 종이컵에 담긴 소주까지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왜곡한 대표적 사례가 바로 ‘연어 술파티’ 의혹”이라며 “윤석열 정치검찰의 조작기소를 입증하는 결정적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무부는 즉각적인 감찰 착수와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한 투명한 결과 공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준호 위원장과 이건태 부위원장, 김기표·박선원·이주희 위원 등 특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정 장관과 약 40분간 면담을 갖고 강력한 감찰 및 관련 자료 제공을 요청했다. 다만 현재 감찰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실제 자료는 열람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위는 “정 장관이 적극적인 감찰 의지를 확인했다”며 “법무부가 조속히 감찰을 마무리하고 국민에게 소상히 보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사안은 검찰의 수사 신뢰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둘러싼 논란을 다시금 부각시키며, 향후 법무부 감찰 결과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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