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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살 좀 만져봐" 20대 후배 女기자 강제 추행 한 포항 일간지 간부 실형 법정구속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5/11/27 [10:46]

"내 살 좀 만져봐" 20대 후배 女기자 강제 추행 한 포항 일간지 간부 실형 법정구속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5/11/27 [10:46]

포항 지역 신문사 간부가 20대 여성 기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 #포항지원 #울산지방법원 #포항지원 #법원 자료사진 (사진 = 법률닷컴)     ©법률닷컴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3단독 (재판장 박진숙 부장)26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 (45)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함께 명령했다.

 

A 씨는 지난 20231031일 경북 경주 한 카페에서 피해 기자인 B (29)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후배 기자인 B 씨에게 자신의 살이 부드럽다며 만져보라고 제안했고 B 씨가 이를 거부하자 강제로 B 씨 손목을 잡고 자신의 손목을 문지르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B 씨가 이를 문제 삼아 신고하자 당시 추행을 목격한 C 씨와 D 씨에게는 경찰 참고인으로 출석해도 해당 사실을 진술하지 말라고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해당 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던 지난 1020일 자신 거주지 지역구 시의원을 찾아가 허위로 정치적 영향력을 과시한 뒤 재판에 도움을 줄 것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 과정에서 A 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근거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진실 보도해야 하는 기자 신분임에도 주변인에 허위사실을 퍼뜨린 점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 진술을 강요한 점 피해자가 엄벌을 요구하는 점 등을 양형의 이유로 설명하고 실형을 선고했다.

 

법률닷컴 윤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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