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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준비된 상담 원해”...법무법인 성현 '사전 페이퍼' 전략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5/12/16 [13:41]

“의뢰인, 준비된 상담 원해”...법무법인 성현 '사전 페이퍼' 전략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5/12/16 [13:41]

“의뢰인이 수임을 맡기기 전, 상담 내용이 정리돼 있어야 합니다”

 

법무법인 성현은 상담 이전 단계부터 사건의 쟁점을 정리한 ‘사전 페이퍼’를 준비하는 방식으로 의뢰인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단순히 이야기를 듣고 시작하는 상담이 아니라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문서로 파악할 수 있는 구조다. 

▲ 법무법인 성현  © 법률닷컴


2016년 개원한 법무법인 성현은 재개발·재건축, 기업분쟁, 금융·PF는 물론 일반 민·형사사건을 수임, 처리하며 종합 로펌으로 성장하고 있다. 

 

성현에는 최재웅 대표변호사를 포함해 총 4명의 변호사가 있으며 이들은 특정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사건을 공동 검토하고 처리하고 있다. 

 

법무법인 성현의 가장 큰 특징은 상담 전 절차다. 의뢰인으로부터 사건 자료를 사전에 전달받아 쟁점과 방향을 정리한 후 이를 바탕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의뢰인과의 대면 상담에 앞서 사건을 분석하기 때문에 의뢰인과 변호사 간 이해와 결정이 빠르게 이루어진다. 

 

올해 5월 기준,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변호사 수는 4만 명을 넘어섰다. 변호사 수가 늘어난 만큼 의뢰인이 사건을 맡길 때 어떤 변호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성현 측은 “민사사건에 휘말렸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분야에 대한 변호사의 전문성과 경험”이라면서 “승소율만 볼 것이 아니라 유사 사건을 얼마나 많이 다뤄봤는지, 그 사건의 쟁점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또 “법률 문제는 의뢰인 인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변호사와 소통을 원활한지, 사건에 대해 솔직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법무법인 성현 최재웅 대표 변호사   © 법률닷컴


최재웅 대표 변호사는 “자격 없는 자가 법률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접근하는 사례가 적잖다. 초기에 변호사를 찾아 사건 방향을 잡는 것이 빠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화령 변호사 또한 “가능하다면 실제 사건을 맡아 처리하는 변호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감기가 걸렸다고 가정했을 때, 병원에 가면 금방 낫지 않나. 그런데 법률 문제는 중증이 되어서 오는 경우가 많다. 도울 수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며 “의뢰인 스스로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법조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법무법인 성현은 다수의 굵직한 사건을 수행하며 이름을 알려 왔다.  대표적으로 유명 연예인의 광고계약 분쟁 사건에서, 일부 반환을 인정받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또 건설사와 중소 협력업체 간 하도급 분쟁에서 공정거래조정원 절차를 통해 조정 성과를 이끌어냈다. 상대 건설사가 이의신청을 제기하지 않아 조정 결과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법무법인 성현은 ‘억울한 사람들을 줄이는 로펌’을 지향하고 있다.  

▲ 법무법인 성현 강화령 변호사  © 법률닷컴

 

강화령 변호사는 “조금이라도 상황이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빨리 조언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재웅 대표 변호사는 역시 “법률 문제는 초기에 방향만 잘 잡아도 결과가 달라진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의뢰인과 함께 고민하는 법률 파트너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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