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26명 사망, 이재민만 3500명' 역대 최대 규모 산불 낸 실화자 2명 모두 집유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6/01/16 [11:25]

'26명 사망, 이재민만 3500명' 역대 최대 규모 산불 낸 실화자 2명 모두 집유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6/01/16 [11:25]

26명이 사망하고 피해면적 만 99289ha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북 산불을 낸 실화자들 2명이 모두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 #산불피해 #산불 #화재     ©법률닷컴

 

 

대구지법 의성지원 형사1단독 (재판장 문혁)16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 모 씨 (55)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정 모 씨 (63)에게는 징역 2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 사회봉사와 보호관찰을 함께 명령했다.

 

신 씨는 지난해 3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조부모 성묘 과정 중 묘 주변 자란 수목을 태워 없애려다 산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정 씨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자신이 임차해 운영하는 과수원에서 쓰레기 등을 태우다 불길이 확산돼 대형 산불을 야기한 혐의를 받는다.

 

신 씨와 정 씨의 실수로 인해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가 인근 지역인 안동·청송·영양·영덕 등으로 급속히 확산됐으며 149시간 만에 진화됐다.

 

해당 산불로 인해 총 26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다쳤으며 35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면 피해 면적은 역대 최대인 99289ha로 기록됐다.

 

재판부는 이들의 실화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가 매우 컸다고 지적했다.

 

다만 고의가 아닌 것으로 보이는 점 제출 증거만으로 산불로 발생한 인명 피해가 피고인들 행위로 단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양형의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법률닷컴 이재상 기자

 

#산불 #경북산불 #최대산불 #역대최대 #의성군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