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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추우니 에어컨 좀 끄자"는 말에 흉기들고 할아버지 위협한 10대 손자 집유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2/17 [11:16]

"할머니 추우니 에어컨 좀 끄자"는 말에 흉기들고 할아버지 위협한 10대 손자 집유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6/02/17 [11:16]

에어컨을 끄자는 70대 할아버지에게 흉기를 꺼내 들고 위협한 10대 손자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법 #법원     ©법률닷컴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단독 (재판장 이창경 부장)은 최근 특수존속협박과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 (19)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 가정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보호관찰을 함께 명령했다.

 

A 씨는 지난 202575일 인천 부평구 산곡동 주거지에서 할아버지 B (77)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B 씨가 할머니가 추우니 에어컨 좀 끄자고 말했다는 이유로 분노해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당시 흉기를 꺼내 들고 B 씨를 위협했으며 B 씨가 안방으로 피해 문을 잠그자 안방 방문을 발로 수차례 차는 등 위협적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자신을 양육한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한 점 피해자와의 관계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못하고 사회적 비난 가능성도 작지 않은 점 등을 지적했다.

 

다만 불우한 성장 과정과 가정환경이 사건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던 점 피해자들이 처벌을 불원하는 점 등을 양형의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법률닷컴 윤재식 기자

 

#할아버지 #손자 #흉기 #위협 #에어컨 #폐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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