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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요금 인상 합의...라이엇게임즈코리아, 환급·이벤트 확대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6/03/11 [15:01]

PC방 요금 인상 합의...라이엇게임즈코리아, 환급·이벤트 확대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6/03/11 [15:01]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LoL PARK에서 라이엇게임즈코리아와 협상을 진행해 상생 방안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LoL PARK에서 라이엇게임즈코리아와 협상을 진행해 상생 방안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이번 갈등은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PC방 게임 이용요금 인상 계획을 밝히면서 촉발됐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2025년 12월 3일부터 PC방 과금 체계를 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고, 이에 대해 PC방 업주들은 운영 비용 증가를 우려하며 반발해 왔다.

 

양측은 요금 인상 자체는 유지하되 단기 환급과 이용자 유입 확대 방안을 포함한 절충안을 마련했다. 협상에는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임수택 회장과 최완순 감사,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 남궁영홍 이사장과 정대준 총괄이사,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이충현 총괄과 실무진 등이 참석했다.

 

9일 1차 협상에서는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10일 2차 협상에서 일정 부분 접점을 찾으며 합의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향후 3개월 동안 PC방 게임 이용요금의 10%를 페이백 방식으로 환급한다. PC방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조치로 이벤트도 확대한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TFT)’, ‘2XKO’ 등 다양한 게임에서 PC방 전용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 ‘리프트바운드’가 국내에 출시될 경우 PC방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측은 협상 결과에 대해 아쉬움도 나타냈다. 협회 관계자는 “더 큰 성과를 기대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향후 진행되는 집객 이벤트가 실제 PC방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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