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 상징물’ 참매 다시 비상한다

- 17일 천안·금산서 자연 방사…꾸준한 치료·재활 거쳐 건강 회복 -

정수동 기자 | 기사입력 2020/03/17 [14:45]

충남도, ‘도 상징물’ 참매 다시 비상한다

- 17일 천안·금산서 자연 방사…꾸준한 치료·재활 거쳐 건강 회복 -

정수동 기자 | 입력 : 2020/03/17 [14:45]

 

 

충남도의 상징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인 천연기념물 제323-1호 참매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도는 17일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와 함께 천안·금산지역에서 구조한 참매를 자연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사한 참매는 총 2마리로 지난해 9월 천안 서북구 성거읍, 12월 금산 군북면에서 각각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먼저 천안 서북구 성거읍 농로에서 차량과 충돌해 총배설강이 탈장된 상태로 발견된 참매는 발가락 일부 절단 수술을 비롯한 치료와 재활을 거쳤다.

 

특히 4개월에 걸친 치료에도 왼발가락 일부를 사용하지 못해 방사 시 자연에서 생존키 어려운 상태였으나 김희종 담당 수의사와 김봉균 재활관리사의 끈질긴 치료와 비행 훈련으로 6개월 만에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

 

또 금산 군북면에서 발견된 참매는 유리창 충돌로 아랫부리가 골절돼 구조 이후 3개월간 부리 유합술 등 치료·재활을 진행했다.

 

아울러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이날 방사에 앞서 참매의 국내·외 이동 경로 및 생태 특성 파악을 위해 가락지 인식표를 부착했다.

 

김찬배 도 기후환경국장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수많은 새들이 인간이 만든 구조물과 충돌해 다치고, 목숨을 잃는다”며 “이번 방사를 통해 조류 충돌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환기하고, 도민과 지자체, 정부가 함께 협력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조한 야생동물은 멸종위기종 300건을 포함해 전년 대비 36% 증가한 1596건을 기록했고, 사고 유형은 차량·건물 등 충돌이 631건(39.6%)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아 447건(28.1%), 인공구조물 침입·고립 129건(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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