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 사업’ 코로나19 거센 바람 뚫고 ‘순항’

송경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5/17 [10:24]

‘새만금 개발 사업’ 코로나19 거센 바람 뚫고 ‘순항’

송경민 기자 | 입력 : 2020/05/17 [10:24]

# 2020년 8월 14∼16일에 전북 군산시 새만금 신시야미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제4회 새만금 노마드(유목민) 페스티벌'

 

# 2023년 8월 1~ 12일 새만금에 지구촌 171개국 5만명 이상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모이는 ‘제 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 개발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또 올 8월 노마드 페스티벌과 3년 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을까?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팀이 5월 1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군산 부안 김제 일원의 새만금을 찾아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돌아 보았다.

 

▲ 새만금 방조제  © 법률닷컴

 

◆ 생활속 거리두기 운동 지키면서 진행된 ‘새만금 팸투어’

 

지난 15일 새만금 홍보관에서 이루어진 간담회에서 새만금사업단은 개발상황과 관련해 “올해는 군산 신시도와 김제 진봉면을 잇는 16.47㎞ 새만금 동서도로가 완공돼 매립공사 등 내부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면서 “방수제공사, 농생명용지 조성, 세계잼버리대회 부지 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 토지와 담수호의 경계를 확정 짓는 방수제공사는 11개 공구 총 62.1km 중 9개 공구 54.2km 구간이 완료됐다”면서 “현재는 잔여 2개 공구 7.9km 구간을 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방수제공사는 새만금 선도사업으로 진행돼 내부 토지조성 공사가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면서 “현재는 농생명용지 조성공사가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새만금사업단은 이와 함께 “농생명용지 조성공사는 전체 11개 공구 9430ha 중 1개 공구 1513ha를 완료했다”면서 “9개 공구 6627ha는 현재 조성 중이다. 그리고 미착수된 1개 공구 1290ha는 연내 세부설계와 총사업비 협의를 마무리해 2021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성공사가 완료된 농생명용지 5공구는 간척지를 활용한 영농기술의 연구와 교육을 위해 전북대학교 등 농학계 3개 대학과 농촌진흥청이 시험포를 운영 중에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 “2023 세계잼버리대회 부지 매립공사는 지난 1월 착수해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면서 “세계잼버리대회 행사 준비와 프레잼버리 대회를 진행을 위해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2021년께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만금 관계자는 이 같이 설명한 후 “본격적인 내부개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어 완성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새만금이 세계가 부러워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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