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귀찮지만’ 한지완, “과대망상증 母와 같은 꿈 꿔준 것”

송경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9/09 [09:58]

‘연애는 귀찮지만’ 한지완, “과대망상증 母와 같은 꿈 꿔준 것”

송경민 기자 | 입력 : 2020/09/09 [09:58]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연애는 귀찮지만’ 한지완이 지현우에 아픈 가족사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극본 조진국/연출 이현주/제작 MBC에브리원, 넘버쓰리픽쳐스) 5회에서 최경원(한지완 분)은 과대망상증을 앓고 있는 엄마를 찾아갔다. 이어 사라진 스카프로 인해 엄마와 병원 직원 사이에 터무니 없는 실랑이가 벌어졌고 최경원은 계속해서 고집을 피우는 엄마를 말리며 눈물을 흘렸다. 자리를 떠난 최경원은 우연히 차강우(지현우 분)을 마주쳤다.

 

이후 최경원은 차강우에게 엄마의 과대망상증 증세를 고백했다. 최경원은 엄마가 과거에 이루지 못한 꿈을 현실에 반영하여 혼자만의 상상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신도 엄마의 행복을 위해 하얀 거짓말을 하며 사람들에게도 엄마의 과대망상증을 숨겼다고 밝혔다. 이에 차강우는 “속였다고 생각 안 해요. 엄마와 같이 꿈을 꿔준 겁니다”라며 최경원을 위로했다. 최경원은 차강우의 따듯하고 진심 어린 말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이날 한지완은 과대망상증이라는 병을 앓는 엄마를 속상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지만 한편으로는 엄마를 위해 하얀 거짓말을 하며 그 누구에게도 엄마의 병세를 밝히지 않는 속 깊은 착한 마음을 가진 딸을 섬세한 감정으로 연기했다.

 

한편, 한지완의 남모를 아픔이 그려진 MBC 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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