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코로나 방역 안정-경제 반등 이뤄야 할 시간”

이종훈 기자 | 기사입력 2020/10/29 [16:32]

“확실한 코로나 방역 안정-경제 반등 이뤄야 할 시간”

이종훈 기자 | 입력 : 2020/10/29 [16:32]

문재인 대통령은 28이제는 방역에서 확실한 안정과 함께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뤄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서 오늘 이 자리가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 두 마리 토끼를 기필코 잡아낼 것을 함께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성공적인 K-방역을 발판으로 한 경제 반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부터 우리 경제를 정상적인 성장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본격적인 경제활력 조치를 가동할 때라며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는 등 위기극복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역설했다.

 

5558000억원으로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국난극복과 선도국가로 가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정부로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나아가는 2021년을 만들겠다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내년에도 일자리는 가장 큰 민생 현안이면서 경제회복의 출발점으로 내년 예산은 일자리 유지와 창출에 우선을 두었다정부는 일자리를 지키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용유지 지원금 등으로 46만 명의 일자리를 지키고 청년·중장년·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민간 일자리 57만 개를 창출하겠다노인·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일자리 103만 개를 제공해 코로나로 인한 고용 충격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투자 활력을 높이는 데도 적극 나서겠다투자 활력을 위한 정책자금 729000억원 공급 생활SOC 투자 111000억원 투입 수출 회복 및 수출시장 다변화 촉진 등의 구상을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이어 문 대통령은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봐야 한다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대전환 사업으로 총 160조 원 규모로 투입되는 국가발전 전략이라며 내년에는 국비 213000억 원을 포함한 전체 325000억 원을 투자해 36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래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핵심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일본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확충하겠다당장 내년부터 469000억 원을 투입해 생계·의료·주거·교육의 4대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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