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이만희 저격에 2년전 ‘BTJ열방센터’ 기사 소환 눈길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1/01/16 [01:36]

‘노컷뉴스’ 이만희 저격에 2년전 ‘BTJ열방센터’ 기사 소환 눈길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1/01/16 [01:36]

<노컷뉴스>가 14일 유월절 기념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 이만희 총재의 소식을 전하면서 1시간 가까이 서서 강의하는 등 신도들에게 건재함을 과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재판 기간 내내 흰색 머리를 유지하며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면서 “이 교주가 재판부를 농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저격했다.

 

<노컷뉴스>의 이 같은 보도에 댓글을 통해 화끈한 키보드 전쟁이 이어졌다. 특히 그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한 누리꾼이 댓글을 통해 2년 7개월전 이 매체의 ‘BTJ열방센터’ 기사를 소환 한 것. (해당 기사 바로가기)

 

 ‘상주시,인구 10만 지키기 총력’이라는 제목의 기사 캡처

 

 

소환된 기사는 대구CBS가 생산한 기사로 2018년 5월 28일 자 ‘상주시,인구 10만 지키기 총력’이라는 제목의 기사다.

 

<노컷뉴스>는 해당 기사를 통해 상주시 화서면 상용리에 위치한 '전문인 국제 협력단(BTJ열방센터)'를 소개했다.

 

즉 “'전문인 국제 협력단(BTJ열방센터)'는 국내·외에 100여개의 지부를 운영하면서 해외파견 국제협력 전문 인력 양성과 청소년들의 글로벌리더십 교육을 하고 있는 단체로, 교육을 받기 위해 연간 약 5만 명이 상주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구수 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주시 현실을 전하면서 “화서면에 전입해 거주하고 있는 단체회원 인구는 약 200명으로, 나날이 감소하고 있는 상주시 인구를 지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또한 이 단체에서 식자재로 이용한 2017년도 상주 농산물 구매실적은 1억 4백만 원에 이르러 지역경제 소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긍정적 평가를 이어가면서 ‘BTJ열방센터’의 최한우 총장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BTJ열방센터 집단감염 발생 및 전국 확산에 대해 “정부는 역학조사 방해, 진단검사 거부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노골적으로 위협하는 비상식적 행위를 묵과하거나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어제는 지자체의 행정명령에 적반하장식 소송을 제기해 많은 국민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1월말부터 센터를 방문했던 3000여 명 중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1300여 명에 불과하다. 양성 확진율이 13%에 달하고 있어 평균치의 10배를 넘고, 다른 교회나 어린이집·가족·지인 등으로 퍼져나간 간접 전파된 확진자만 이날까지 47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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