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청학련동지회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철회하라”

이종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2/10 [10:25]

민청학련동지회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철회하라”

이종훈 기자 | 입력 : 2021/02/10 [10:25]

'재한 미얀마 청년모임'은 7일 미얀마 대사관, 미얀마 대사관 무관부, 유엔사무소, 국회의사당, 광화문 광장 등 서울 시내 5곳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부 쿠데타를 중단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문민정부 주요 인사들을 즉시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미얀마 문민정부를 되찾을 때까지 시민 불복종 운동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미얀마에서 지난 1일 새벽 군부쿠데타가 발생한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저항시위가 격화 되고 있다. 이와 관련 10일 오전 민청학련동지회가 미얀마 군부의 불법적인 쿠데타를 규탄하며 성명서를 채택했다.

 

민청학련동지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한국의 군사독재정권에 저항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해 온 한국의 민청학련동지회 회원들인 우리는 최근 미얀마의 군사세력이 폭력적으로 정권탈취를 시도하고 있는 일련의 사태를 반헌법적 쿠데타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얀마는 지난 10여년동안 어렵지만 꾸준히 민주화를 향한 행보를 취함으로써 자유와 민주의 가치를 존중하는 세계시민들을 감동시켜 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미얀마 군부는 이러한 시대의 대세를 역행하여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하려는 시대착오적인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이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존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부정하는 일일 뿐더러. 미얀마의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서도 결코 이롭지 못할 것이 명백하다”면서 “지난 세기 대한민국에서 군부독재가 얼마나 민중의 의지에 반하여 폭압적 통치를 했는지를 우리는 몸으로 체험했기에, 현하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군부의 책동을 우리는 강건너 불로 보고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청학련동지회는 “미얀마 군부에게 충고한다”면서 “폭압에 의한 통치는 결국에는 민중들의 전면적인 저항에 직면할 것이고 아집과 독선에 의한 통치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므로 미얀마 군부는 불법구금된 아웅산 숫치여사를 비롯한 민주정부 인사들을 즉각 석방하고, 군인의 본분인 국방의 임무로 즉각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식민지에서의 해방과 군사독재의 경험을 공유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시민들은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동지적 지지와 따뜻한 격려를 보낸다. 대한민국 정부, 유엔 및 각국 정부는 미얀마 군부에게 군사쿠데타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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