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살인기업...피해책임 인정하고 배·보상하라!”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1/02/11 [03:33]

“SK는 살인기업...피해책임 인정하고 배·보상하라!”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1/02/11 [03:33]

 

 

SK케미칼 애경산업 이마트의 책임을 따져 묻는 목소리에 날이 서 있다. 살인기업이라고 지칭하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형사처벌과 책임을 촉구하는 한편 배.보상을 요구하면서다.

 

가습기살균제기업책임배·보상추진회는 10일 종각역 SK서린빌딩 앞 등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가해기업들의 행태를 규탄하고, 가해기업들에 대한 형사처벌과 함께 배ㆍ보상 등 피해자들에 대해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피해자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1월 12일 법원은 SK케미칼, 애경산업, 이마트, 필러물산 등 4개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사 임직원들에 대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다”면서 “가해기업들이 또 한 번 빠져나갈 수 있는 문을 대한민국 사법부가 만들어준 건지, 아니면 가해기업들이 사법부와 결탁하여 스스로 탈출구를 만들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해기업들은 1심 재판 내내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을 주장해 왔다”면서 “그리고 1심 재판부는 가해기업들 주장을 전적으로 받아들이는 황당한 판결을 내놓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미 오래 전부터 신뢰성이 땅바닥에 떨어져 버린 대한민국 사법부는 이번 판결로 억울한 국민 한 사람도 지켜주지 못하는 곳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면서 “사법부는 대한민국을 구성하고 있는 다수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유전무죄 무전유죄' 돈 많고 인맥 좋은 재벌기업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단체는 “가습기살균제 주원료인 PHMG, CMIT/MIT를 생산 판매한 SK케미칼의 모든 화학제품에 대한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고 제품만 받아 판매한 죄 밖에 없다는 식의 이마트와 애경산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기업들은 지난 10년간 수많은 피해자들을 인정하지 않고 배·보상하지 않아 이를 규탄하고 촉구하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동안 수많은 상처와 고통을 받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가해기업들에 촉구한다”면서 “피해자들에 진심으로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라! 가해기업들은 제대로 된 배·보상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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