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해자 제보 너무나 처참 외면할 수 없었다"

심주완 추광규 기저 | 기사입력 2021/03/02 [13:14]

"성폭행 피해자 제보 너무나 처참 외면할 수 없었다"

심주완 추광규 기저 | 입력 : 2021/03/02 [13:14]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뉴스프리존 심주완 기자           편집 추광규 기자]

 

 


'조국 수호 촛불문화제'를 주도했던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가 지난해 3월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에 이어 이번에는 지난 2월 투명사회를위한시민모임(투사모)이라는 단체에 의해 고발을 당해 전격 대응에 나섰다.

 

이어진 고발과 관련, 문제는 보이스피싱 사건에 대한 수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고 특히 경찰수사에 의해 개국본이 '피해자'로 명백히 적시되고 있음에도  중앙일보와 조선일보 등 보수 언론이 뒤늦게 투사모의 고발사실을 전하면서 흠집 내기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 1월 27일 이루어진 투사모의 고발에 대해 한 달여가 다된 2월 22일 중앙일보는 <"회비 어디다 썼나"..후원자에 고발 당한 '조국 수호' 개국본>이라고 보도했다.

 

다음날인 23일에는 조선일보가 <조국 집회 모금한 '개국본' 공금횡령 혐의로 고발당해>라며 개국본 흠집 내기에 동참했다. <펜엔드마이크>라는 우파 매체도 한 몫 거들었다. 통상적 보도와는 매우 다르다.


회비 내역 전부 공개, "회비 십원도 개인이 유용한것 없다"

 

개국본은 중앙일보의 기사 내용에 대해 곧 바로 이틀 뒤인 24일 입장문을 통해 반박했다.

 

즉 개국본은 중앙일보 기사 제보자로 유튜버 A씨를 지목한 후 그의 과거 행적을 설명하면서 “그런 자가 투명한 사회를 위한 시민 모임-투사모-를 만들었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은 것.

 

이어 A씨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성폭력 가해 의혹에 대한 문제점을 말하면서 개국본 공격의 배경을 설명했다.

 

즉 “(개국본이)공익적 목적으로 B씨의 피해 사실을 알렸고, 제3의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막고자 했다. 이후부터 개국본과 대표를 향한 음해 방송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개국본은 A씨가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즉 “지난 1년간 사준모에 의해 고발을 당한 후 경찰에서 요구하는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성실하게 조사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A씨로 부터 성폭행 가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B씨와 관련해 설명했다.

 

즉 "2020년 2월은 개국본의 설립 직후였으므로 정신없을 때였다"면서 "그러나 B씨가 찾아와 피해를 호소했을 때 그 고통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개국본은 정의를 말하는 진보 유튜버에 대한 범죄행위에 대해 알고도 모른척할 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개국본이 피해자 편에 섰다가 그 가해자가 개국본을 향한 숱한 비방 방송과 고발 남발로 음해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기에 개국본 여성위원회를 통하여 유사강간 성폭행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 후원금 내역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제기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즉 “개국본은 다음 카페 개국본 공지 게시판에 회계 공개에 대한 설명과 보이스피싱 사고 수사진행 상항을 공지로 알려드리고 있다"면서 "또 개국본 사무실에서도 회계 공개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국본은 마지막으로 “그 어떤 불순 세력과 음해세력이 있더라도 끝까지 정의로운 대한민국 국민이 주인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더 가열차게 싸워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덧붙였다.

 

A씨로 부터 고발당한 개국본 이종원 대표와 개국본 김희경 실장도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이종원 대표는 1일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가 '김 실장한테 계좌를 맡긴 이유는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순수하게 활동을 하시는 분이라고 믿고 맡겼다. 지금도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개인 계좌로 모금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김 실장은)개싸움국민운동본부 카페지기 관리자로 까페 회원 회비통장으로 개설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개국본 김희경 실장은 “그 누구도 공개된 계좌에서 단 십원도 유용하지 않았다"면서 "계좌관리를 내가 했으니 너무 잘 안다. 보이스피싱건이 터져서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개국본 여성위원회는 1일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와 통화에서 “B씨는 A씨를 강간죄로 고소하였다”면서 “또 법무부에 진정서를 넣고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A씨 “허위거짓 모함으로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다”

 

A씨는 1일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가 일각에서는 성폭행 가해 사실을 덮기 위해 개국본을 고발 한것이라는 주장이 있다는 질문에 "성폭행 가해사실이 없다”면서 “현재 경찰수사결과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고 검찰조사중이다. 수사 중 사안이며 사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이 부분에 대해 허위사실명예훼손 고소를 하였다”면서 “해당 내용에 대해 경찰조사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되어있다. 제가 보이스피싱 사건 등 촛불집회 회비에 대해 다루자 뒤늦게 6월에야 거짓으로 성폭행 고소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성폭행 피해는 거짓주장으로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의 결과가 나온 후 무고죄 등의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라면서 “또한 저는 공인이 아니다. 개인적인 사안에 관해 공공연한 방송을 통해 허위거짓 모함으로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는 것은 접니다”라고 반박했다.

 

B씨 "수사 중인 사안을 방송에 떠든 것은 A씨"

 

B씨는 2일 취재팀과 통화에서 "수사중인 사안을 방송에 떠든것은 A씨"라면서 "수사 자료까지 공개하면서 상세히 한것도 그쪽이고 영상도 있다. 제가 성폭행 고소를 한건 작년 7월이었고 현재 동부지검에서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1월 성폭행 피해를 당하고 2월에 개국본에 제보를 했다. 그 이유는 또 다른 피해자를 막고자 제보를 한것"이라며 공익적 차원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B씨는 "그 이후 지난 1년동안 A씨와 방송 시청자 일부로 부터 2차 가해를 당해왔다"며 "개국본을 음해하는 방송을 그쪽에서 시작한것이 개국본에 제보한 이후였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어 "지금도 거짓말 방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가 6가지 기소됐다고 주장하는데 그것도 거짓말이다. 경찰에 전화해서 제가 직접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즉 "수사관은 검찰에 의견제출도 안했다더라, 뿐만아니라 방송에서 (성폭행 수사중인)검사가 (A씨)본인에게 직접 전화를 했다고 주장하는데, 제가 직접 검사실에 전화해보니 검사는 전화 건 사실이 없다는데. 이것 명백한 거짓말이다. 경찰과 검사실에 통화한거 전부 녹취 있다."라며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판단해 달라"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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