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자 누적 280만8794명…오늘 300만명 넘을 듯

예방접종센터 257곳 본격 운영…“예방접종 순조롭게 진행 중”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4/30 [07:17]

백신 1차 접종자 누적 280만8794명…오늘 300만명 넘을 듯

예방접종센터 257곳 본격 운영…“예방접종 순조롭게 진행 중”

김성호 기자 | 입력 : 2021/04/30 [07:17]

전국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지난 26일 3곳에 이어 28일 33곳, 29일 17곳이 추가되면서 총 257곳이 본격 운영되고 있다.

 

또한 접종 인원은 28일 22만 729명을 포함해 1차 누적 접종 인원 280만 8794 명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29일 중에 1차 접종자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1차 접종자 수는 예방접종 시작 이래 하루 동안 가장 많은 분들이 받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예방접종추진단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당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접종을 연기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접종일정 변경으로 개봉한 백신의 잔여량은 폐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접종기관이 예비접종대상자를 적극 활용해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천시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

이에 추진단은 예약 후 미접종자가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확보된 백신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위해 위탁의료기관이 사전에 예비접종대상자를 확보해 미접종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체자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개봉한 백신은 당일 접종이 원칙이어서 백신 1바이알 분량(10회분) 대비 접종자가 부족한 경우 예비접종 대상자를 활용하고 현장 접종 등을 통해 백신 잔량 폐기 가능성이 거의 없도록 융통성을 발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접종전일이나 당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서 접종이 어려울 경우 예약된 예방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으로 미리 연락하셔서 일정을 변경하시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 안전하게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28일 화이자 백신 25만 회분이 추가로 공급돼 29일 현재 총 412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계획대로 공급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5~6월에는 1397만 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6월 말까지 총 1809만 회분의 백신을 차질없이 도입해 12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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