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정세균 전 총리에 인프라 지원 요구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1/06/29 [11:38]

소상공인연합회, 정세균 전 총리에 인프라 지원 요구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1/06/29 [11:38]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배동욱)가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만나 인프라 지원을 요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8일 여의도 소재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 전 총리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교홍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배동욱 회장 등이 함께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온라인 영역의 공세를 이겨낼수 있는 실질적인 소상공인 보호책 마련과 소상공연 공제조합 설립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토대를 구축해야 할 때”라면서 정 전 총리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정세균 전 총리는 “코로나로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겪은 고통을 생각하면 정말 눈시울을 적시지 않을 수 없다“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협조를 잘 해주셔서 K방역이라는 신화를 쓸 수 있고 백신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만간 집단면역 상태에 이를 것이고 내수경기가 살아나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허리를 펼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정 전 국무총리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온다고 한다”면서 “경쟁이라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우리 세상이 경쟁에 의해서만 유지된다면 얼마나 살벌하고 힘들겠나. 경쟁을 하되 약자에 대한 보호대책도 함께 마련되는 따뜻한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4차산업혁명 선도 경제로 나아가는 주역이 돼야한다”면서 “함께 우리가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소상공인 전문 연구기관 설립, 소상공인연합회 예산지원 확대 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소상공인 공제조합 설립,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 유통산업발전법 제정, 2022년도 최저임금에 소상공인 현실 반영 등 18개 분야에 걸친 소상공인 공통과제와 27개의 업종별 정책과제를 담은 소상공인연합회 정책과제집을 전 총리에게 전달했다. 
 
법률닷컴 추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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