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견협회', 대선 주자들의 '동물보호법' 형평성 문제 제기

김승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9/04 [12:28]

육견협회', 대선 주자들의 '동물보호법' 형평성 문제 제기

김승호 기자 | 입력 : 2021/09/04 [12:28]
결혼을 안하는 '비혼'인구가 늘면서  '반려동물'과 사는 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는 시대로 들어섰다.
 
다가오는 20대 대선에는  후보들의 공약도 '동물보호법'에 정성을 쏟는다.  여ㆍ야 할것없이 후보들 모두  '동물보호'에 관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는 자연스런 흐름이란 분석이 나온다.
 
더욱 예전과 달리 '개식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국민들이 전체 국민의 78프로라고 한다. 그런데 이에강력히 항의하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 
 
육견산업 종사자들 '대한육견협회'와 '전국개고양이연합회'는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대권 1,2위를 다투는 이재명ㆍ이낙연 경선 후보 캠프를 찾아 "형평성을 잃은 동물복지공약"이라며 항의를 했다.
 

   기자회견하는 육견협회 관겨자들

 

또, 이재명 지사의 '개식용 금지' 공약에 대해서는 더욱 거칠게 '공약철회' 를 요구하는 기자회견까지 개최했다. 
 
이들은 "개식용 1천만 인구를 범법자로 만드려한다"며 "구석기시대부터 조상대대로 건강보양식으로 즐겨왔던 개고기 보신탕을 지금도 1천만 국민들이 년간 7만톤의 개고기를 소비하고 있으며, 역사유래 개고기 먹고 배탈이 난 사람 단 1명도 없는 개고기 보신탕은 결코 부끄러울 이유없는 우리의 역사이고 전통음식문화"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우리나라가 결혼과 출산율이 세계 꼴찌를 달리고 있는 이유를 '개정치'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어디를 가보아도 개짖는 소음과 개똥천국, 유기견과 떠돌이 들개 피해, 개물림 사고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끊임없이 지역 주민간 갈등이 유발되고 있으며 자기 개를 어르신들보다 더귀하게 여기며 어르신들을 린치하는 사회적 병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개와 함께 안방과 거실에서 딩굴면서도 결혼도 하지 않고 결혼해도 자녀를 낳지 않으며 개를 품고 다니며 자기 아이라고 하는 세상, 해맑게 웃는 어린아이의 웃음소리를 듣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려운 대한민국"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나라의 미래 청사진을 보여주어야 할 대권 도전자들마저 정치야욕에 사로잡혀 개를 안고 웃으며 사진과 영상을 찍어 홍보하며 개표를 구걸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화상! 이게 정상적인 나라입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계속해서 "개고기를 먹지 않는 유럽 대다수 국가에서는 떠돌이 개떼 폐해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된 지 오래됐다"며 "1천만 국민의 기호와 건강을 위해서 위생관리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해서 일하겠다는 대통령 경선 후보자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생각과 마음자세가 아닐까"라고 항의했다.
 
법률닷컴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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