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궁협회,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가입 승인...'격상'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1/10/09 [07:37]

대한한궁협회,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가입 승인...'격상'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1/10/09 [07:37]
'한궁'이 국민스포츠 라는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한궁을 접한 사람들의 나이층은 다양해 보급만 된다면 국민스포츠라고 말할 만 하다. 그런데 여기에 인증을 더한다면?
 
유소년부터 노인까지 스포츠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국민스포츠 '한궁'이 위상이 달라진다. 대한한궁협회는 6일 진행된 대한체육회 제5차 이사회에서 인정단체 가입을 최종 승인 받았기 때문이다.
 
 (사)대한한궁협회는 2016년 세종특별자치시를 시작으로 충청남도,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4개 지역에서 시도체육회에 가입해 인정단체 기준을 충족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 된 (사)대한한궁협회의 인정단체 가입 건은 지난 9월 16일 진행된 ‘2021년 회원종목단체 가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2009년 대한한궁협회가 창립 된 후, 하나의 체육종목으로서 인정 받고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가입 승인을 받기까지 12년이 걸린 셈이다.
 

   대한한궁협회 허광 회장(왼) /사진=법률닷컴

 
(사)대한한궁협회는 대한체육회 인정단체로서 국내외 한궁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국 17개 시도 체육회 가입을 목표로 지역 한궁협회 조직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는 지역 단위 대회 활성화와 심판·지도자를 양성 할 계획이다. 
 
(사)대한한궁협회 허광 회장은 “한궁을 스포츠로서 인정하고,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준 대한체육회에 감사하며, 한궁의 이념인 홍익인간 정신과 한궁체인지(體仁智)운동을 통해 유소년부터 노인까지 스포츠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체육복지 실현과 국가 의료비 절감에 앞장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법률닷컴 이재상 기자
 
한편, 한궁은 1,065명의 등록 선수와 14,000여 명의 심판·지도자, 약 100만 여명 이상의 동호인이 활동 중이며, 82개의 시군구 한궁협회가 운영되고 있다. 2010년부터 대한노인회장기 전국한궁대회를 10회까지 개최했으며, 코로나19 이전 연간 약 400여 회 이상의 대회가 진행되어왔다.
 
법률닷컴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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