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민주화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 별세, 추모 물결 이어져

'아들 곁으로' 간 이한열 열사 어머니...애도 잇따라

은태라 기자 | 기사입력 2022/01/09 [15:17]

80년대 민주화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 별세, 추모 물결 이어져

'아들 곁으로' 간 이한열 열사 어머니...애도 잇따라

은태라 기자 | 입력 : 2022/01/09 [15:17]
고 이한열 열사인 아들의 뜻을 이어 평생을 민주화 운동에 바쳤던 배은심 여사가 향년 82세 나이로 별세했다.
 
광주시민단체는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가 오늘 9일 오전 조선대병원에서 지병이  악화돼 수술을 받았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고 배은심 여사는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에 가입해 대학생, 노동자, 농민 등의 민주화 시위·집회 현장에 참석하며 '민주화운동보상법'과 '의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천막 농성도 이끌었다.
 
이외에도 용산참사 투쟁에 참여하며 평생을 민주화 운동에 바쳐왔다. 이에 공로를 인정받아 재작년 6월 정부가 국민훈장 모란장 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오늘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ㆍ국민의힘 등 사회각계 인사들이 잇따라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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