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딸 인천시장상이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입상 내역’?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2/05/05 [09:34]

‘한동훈’ 딸 인천시장상이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입상 내역’?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2/05/05 [09:34]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A씨가 서울시, 인천시 등에서 상을 받았다는 인터뷰가 미국의 한 지역 언론에 실린 가운데 이 같은 수상 실적이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이런 가운데 한동훈 후보자측의 해명은 스텝이 더욱 꼬인다. 

 

한 후보 측은 상을 받았다고 해명한 반면, 서울시·인천시·인천시교육청·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은 봉사와 관련해 A씨에 대해 시상한 내역이 없다고 밝혀 한 후보가 거짓 해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것.

 

실제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연수갑)은 5일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을 통해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단체장 명의 상장 발급 현황’을 살펴보면 각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은 A씨와 소속 봉사 단체에 대해 지급한 상장 내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은 2020년 9월 교육감 명의의 상장을 A씨 에게 지급한 내역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마저도 A씨가 인터뷰에서 밝힌 봉사단체와는 관련이 없는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입상 내역’ 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미국 지역 언론사 <로스엔젤레스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기업으로부터 고액의 물품을 후원받아 복지관에 기부하고, 후원자를 아동과 연결하고 과외를 하는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인천시장과 서울시장으로부터 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해당 외신기사는 수상 내역이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어떤 이유에서인지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박찬대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동네에서 살고 연 4천만원대 우리나라 최고 학비를 자랑하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A씨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 고위직 자제들이 향후 아이비리그에 진학할 때 사용하는 포트폴리오 중 일부로 보인다”며, “중고등학생이 학업을 병행하면서 국제적인 봉사단체를 개설 및 운영하고 세계에서 유명한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으며, 이를 인정받아 서울시장, 인천시장 등으로부터 수상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으로 이해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서울시장과 인천시장으로부터 수상했다고 기재한 인터뷰가 논란이 되자 관련 SNS 등이 사라졌고, 한 후보 측은 인천광역시 산하 단체장으로부터 수상했다고 한다”며, “한 후보는 A씨가 정확히 언제, 어느 단체로부터 수상하였는지 신속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률닷컴 이재상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