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마리나항만개발사업 지체에 계류시설 공법선정 의혹에 몸살 앓아

'지역 권력들, 계류시설 공법선정 참여 특정 기업과 연루(?) 의혹 '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2/06/29 [00:13]

여수 마리나항만개발사업 지체에 계류시설 공법선정 의혹에 몸살 앓아

'지역 권력들, 계류시설 공법선정 참여 특정 기업과 연루(?) 의혹 '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2/06/29 [00:13]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 거점형 마리나항만개발사업이 수년 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해당 개발사업 계류시설 공법선정에 비리가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며 사업 진행을 더욱 암담하게 하고 있다.

 

▲ 여수 웅천 마리나 항만개발사업조감도 및 토지이용계획도  © 제보자

 

여수시는 지난 20218월 여수 웅천 마리나항만개발사업 진행을 위해 해상계류시설 공법선정 기술제안서 제출 공고를 내고 평가를 통해 신청한 B 업체와 A업체 중 A업체를 선정했지만 이를 곧 번복하고 아직까지 최종선정자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인터넷매체인 <전남뉴스피플>의 취재결과 공법 선정평가 당시 B업체는 2차 공법선정위원회 정성평가에서 고득점을 A업체는 1차 여수시 정량평가에서 고득점을 기록하지만 1,2차를 합친 최종점수에서 동점을 얻었다. 여수시는 A업체를 사업비 최저가 업체라는 이유로 선정업체로 발표했다.

 

그러나 공고서를 검토하던 담당자들이 최종 동점일 경우 2차 평가 고득점자를 우선 선정한다는 조항을 발견하고 선정 결과를 번복했다. 하지만 평가 결과 최종 선정되어야 할 B 업체에 대한 선정 발표는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해당 업계 내에서는 ‘A업체 실경영주가 지역 법조인들과 정치인들과 가까운 사이이며 이런 권력을 이용해 여수시 공무원들을 압박하고 있다는 의혹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번복된 선정결과에 A업체에서 이의신청을 하자 여수시는 제한적 열람 수준의 공개가 필요한 업체선정 평가표를 A업체에게 그대로 노출하는 등 A업체에게 상당한 편의를 봐주는 행정을 해 의혹의 발단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 전남 여수을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윤재식 기자

 

이와 관련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지난 2020323일 국회의원 출마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던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에게 해결 방안과 의혹 등에 관해 물어보았지만 김 의원은 그런 건 여수시에 물어봐야한다. 국회의원은 모른다고 답변했다.

 

한편 해당 마리나항만개발사업은 300척 이상 선박의 계류시설과 세관, 출입국 관리, 검역 등의 처리 기능을 갖춘 국제 수준의 마리나 네트워크가 가능한 마리나항만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가 전국에서 단 6곳만을 거점형 도시로 선정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여수 웅천 마리나항만개발사업의 총 사업비는 거점형 도시로 선정되던 2015년 기준 780억에서 822억 규모라고 알려져 있으며 항만 주변 장도와 두력도 사이에 151의 사업지를 조성해 클럽하우스와 상업시설을 갖추는 등 약19백억 원 생산유발효과와 6백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등 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수시는 이런 지역의 경제적 가치 등을 기대하고 야심차게 사업을 추진했지만 현재 해당 개발사업 계류시설 공법선정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로 사업은 진척되지 않고 있다.

 

법률닷컴 윤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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