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앱 '시티즌 코난' 아직 설치 안하셨다구요? 국민 20명중 1명이 설치했다는 '시티즌 코난', 보이스피싱 예방앱은 지난해 9월경 출시됐다.
경찰대학에서 개발하고 경찰청이 출시한 '시티즌 코난'이 나온지 1년이 다 되어 가는것. 그러나 홍보가 부족한 탓에 아직 모르는 국민이 태반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전화금융사기 발생·검거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은 1만2401건 발생했다.
이 기간 경찰이 검거한 보이스피싱 피의자는 1만1689명이었다. 올해 발생 건수와 피해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30.4%포인트, 29.5%포인트 줄었으며 피해액은 (상반기) 3068억원, 한 달에 500억원이 넘는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점점 지능적으로 발전하는 반면 국민 대다수는 예방책에 대해 숙지하고 있지 않으며 '설마 내가 걸릴까' 라는 안일함에 범죄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19일 경찰대학을 방문한 법률닷컴 취재진은 '자치경찰발전연구원'의 서준배 교수를 만나 보이스피싱 예방법에 대해 들어 보았다.
서준배 교수는 "첫번째, 경찰대학이 개발한 '시티즌 코난' 예방앱을 깔아라, 악성(내 정보 빼가는 악성 등) 무료앱이니까 무조건 설치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보이스피싱 수상한) 전화 받으면 다음 내 폰으로 금감원이나 경찰에 전화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악성앱이 깔리고 원격 조정을 당하고 있기 때문...경찰청과 전화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원격' '가로채기'를 하는 것이다."라며 "타인의 폰으로 신고를 하라"고 조언했다.
세번째는 "나의 정보를 올리지 마라" "공짜 좋아하지 마라, 계좌번호 알려주면 내 통장이 전국에 대포통장이 되고 있는 것", "(은행가서) 대면 인출 하라" 등을 알려줬다.
한편 서 교수는 '전문가가 알려주는 평생 사기 방지법' <사기의 세계>의 저자이다.
법률닷컴 은태라 기자 <저작권자 ⓒ 법률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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