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명의 원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살아있는 민속마을' 순천 '낙안읍성'은 연간 1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자연 그대로의 초가집과 옛 풍습이 6백년 동안 그대로 보존된 낙안읍성에서 3년만에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낙안읍성민속마을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다.
이곳은 대한민국 3대 읍성 중 하나이며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려 초에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된 읍성은 조선 태조 6년(1397년) 낙안출신 김빈길 장군이 토성을 쌓아 치소의 면모를 갖추게되고 대동여지도, 동국여지지, 해동지도에 기록되어 있다.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및 CNN선정 대한민국 관광지 16위로 선정되어 있는 낙안읍성에서 열릴 가을 축제는 관광객들이 즐길 요소들이 두루두루 준비되어 있다.
낙안읍성민속마을의 명성과 자부심에 비해 사실 지난 25년 간 축제는 지지부진했다.
낙안읍성보존회는 2019년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서 명성을 되찾고자 전국적인 축제개발 권위자인 ‘남정숙 총감독’에게 축제지휘를 맡기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수여하는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2019년 남 총감독은 체류형 민속문화관광지를 만들기 위해서 ‘낙안읍성 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체류•숙박을 하면서 조선시대 서민문화, 조선시대 서민문화체험 등을 통해 축제를 넘어 낙안읍성민속마을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도록 했으며 전략이 유효했는지 축제 3일 동안에 다녀 간 방문객이 2018년 9만 6천여 명에서 13만 3천여 명 이상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이에 보존회는 ‘한국관광의 별’ 지위획득 및 마을 관광활성화 기여에 대한 공로고 3년 만에 재개된 ‘제27회 낙안읍성민속문화축제’에 남정숙 총감독을 재선임해 기대를 모은다.
축제기간은 21일부터 23일 까지다.
법률닷컴 은태라기자
<저작권자 ⓒ 법률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문화.예술.방송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