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최재영목사, 檢 '디올백 사건 불기소' 규탄 기자회견 열어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4/10/04 [12:37]

서울의소리·최재영목사, 檢 '디올백 사건 불기소' 규탄 기자회견 열어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4/10/04 [12:37]

검찰이 김건희 명품수수사건에 대한 관계자들을 모두 무혐의 처분 한 것에 대해 사건 고발인 측인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반발하며 대검찰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정대택 고문 그리고 최재영 목사가 4일 오전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김건희 뇌물수수' 불기소 처분 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서울의소리 유튜브 갈무리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이번 기자회견에는 사건 고발인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정대택 고문 외에도 피고발인 최재영 목사도 함께 했다.

 

백 대표는 이날 검찰의 불기소 처분 관련해 김건희 뇌물 수수 제보를 받고 잠입취재를 한 최재영 목사가 순수한 선물을 줄 수 있나라면서 이번 사건에서 최 목사 무혐의는 김건희-윤석열 무혐의를 주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만들어낸 법사기 논리라고 비판했다.

 

이어 앞으로 고발인인 백은종과 정대택은 계속해서 항고하고 재항고하고 아니면 재정신청까지 갈 예정이다. 최재영 목사와 윤석열-김건희를 고발하는 것도 검토하겠다면서 끝까지 윤석열 김건희가 처벌받는 그날까지 철저히 죄를 추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건희 측이 검찰에 제출한 디올백이 진품이라는 검찰의 발표에 대해서 디올백이 진짜인지 확인을 하려면 최 목사를 불러 확인을 해야 되는데 믿을 수 없다우리는 디올백을 반환받아서 최 목사 앞에서 확인을 하겠다. 반환을 받는 법 절차를 받겠다고 밝혔다.

 

최 목사 역시 검찰 (불기소) 처분에 강력히 분노하고 유감을 표한다면서 저도 역설적인 현상이지만 백은종 대표와 정대택 회장 두 분이 김건희, 윤석열과 최 목사를 함께 묶어서 고발할 수밖에 없지만 저는 함께 할 것이고 도와줄 것이고 같이 동행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힘쓸 것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서울의소리는 다음 주 월요일인 7일 검찰에 이번 검찰 불기소 처분 관련해 항고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법률닷컴 윤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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