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ARA에서 수집한 주요 기록을 토대로 해제집 펴내

이종훈 기자 | 기사입력 2020/10/30 [09:59]

미국 NARA에서 수집한 주요 기록을 토대로 해제집 펴내

이종훈 기자 | 입력 : 2020/10/30 [09:59]



국회도서관은 30일 임시의정원 관련 해제집인 『대한민국 의회정치의 시작 임시의정원: 국외 주요기록 해제집(미국편)』을 발간한다. 지난해 국회도서관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대만편 해제집과 목록집 등 2종을 펴낸 바 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가 미국 국립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NARA)에서 수집해온 주요 기록물을 선별하여 해제집을 발간한다.

 

임시의정원은 1919년 4월 10일에 개원하여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정하고,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제정한 데 이어 임시정부를 조직하는 등 대한민국의 뿌리를 만든 오늘날 대한민국 국회의 전신이다. 이러한 임시의정원을 재조명하고, 국회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확립하기 위해 2018년부터 국회기록보존소에서는 임시의정원 관련 기록물을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자료집과 콘텐츠를 만드는 등의 사업을 계속 해오고 있다. 이번 미국편 해제집도 그러한 사업의 하나로 발간된 것이다.

 

국회기록보존소에서는 미국 NARA에 직접 방문하여 임시의정원 및 임시정부와 관련된 기록물 1,000여 건을 수집하였으며, 그중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주요 기록물을 선정하고 전문가 해제와 함께 기록물 원문 이미지와 번역문을 실었다. 해제는 이 분야의 국내 권위자인 이화여대 사학과 정병준 교수가 작성하여 해제집의 신뢰성을 더했다.

 

해제집에 실린 주요 기록물은 임시정부 승인과 관련된 당시 임시의정원과 임시정부의 활동상이 담긴 미 국무부의 자료이다. 주요 기록물로는 ▲ 이승만 박사를 공식 외교 대표로 임명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신임장 ▲ 임시의정원 회람과 김구 주석의 태평양 전쟁 1주년 기념 성명서 ▲ 대한민국 임시정부 승인 요청 등 일제강점기하 임시의정원과 임시정부의 역할을 파악할 수 있는 기록물 21건이 포함되어 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해제집 발간을 통해 임시의정원의 역사적 의의를 되돌아보고 의회 민주주의의 참뜻을 온 국민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임시의정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관련 기록물을 조사·수집하고 정리·서비스하여 연구자와 일반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제집은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NARA에서 수집한 기록물 원문 역시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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