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규 법률사무소 청직 대표변호사가 과거 발언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신 변호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랫동안 마음속 깊이 짊어지고 있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심정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입장문을 공개했다.
그는 2019년 새로운보수당 입당 이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2021년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를 비판했던 점을 언급했다. 특히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기된 조폭 연루설과 관련해 “충분한 검증 없이 잘못된 논평을 발표했다”고 인정했다.
신 변호사는 “이는 명백한 잘못이며 이재명 대통령께 사과드린다”며 “결과적으로 사실무근의 가짜뉴스 확산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조인으로서, 정치인으로서 반드시 했어야 할 팩트체크 책임을 저버렸다”고 자책했다.
또 그는 해당 논평이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2022년 대선 당시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된 국민 여러분께도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에 기여했다는 자괴감과 죄책감은 평생 짊어질 짐”이라고 덧붙였다.
신 변호사는 2023년 국민의힘을 탈당했지만 “당시 행동에 대한 책임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뒤늦은 사과가 면죄부가 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언론이 만들어내는 악마화 프레임과 가짜뉴스, 정보조작에 맞서 싸우겠다”며 “정치 복원의 시대를 위해 남은 삶을 걸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 역시 오늘 오전 SNS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조폭 연루설을 다룬 방송이 과연 후속 보도를 할지, 한다면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며 “해당 방송은 정치적 목적의 이미지 훼손 작업 중 하나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국민을 상대로 제보를 받으며 대규모 취재가 진행됐음에도 실질적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다”며 “정치적 목적으로 거짓의 무덤에 사람을 매장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관련 주체들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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