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관객 돌파 앞둔 '미나리’ 잇는 신작 어떤게 있나?

이서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4/24 [01:45]

100만 관객 돌파 앞둔 '미나리’ 잇는 신작 어떤게 있나?

이서현 기자 | 입력 : 2021/04/24 [01:45]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수상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미나리(17.8%)’가 이번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누적 관객 수 92만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 영화 협회 및 각종 시상식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미나리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26일에 개최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만큼, 수상 여부에 따라 100만 관객 달성의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나리’는 4월 1일부터 극장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하여 안방극장 관객들을 찾는다.

 

2위는 국내 최초로 극장과 OTT에서 동시에 개봉한 영화 ‘서복(14.5%)’이 차지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유와 박보검의 감성 브로맨스, 이용주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삶과 죽음을 다룬 주제로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며 27만 관람객을 동원하였다.

 

이어서 4월 28일 개봉 예정인 ‘비와 당신의 이야기(10.4%)’가 3위를 차지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 분)와 소희(천우희 분)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강하늘과 천우희의 호흡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내일의 기억(9.1%),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8.9%),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7.8%) 등이 순위에 올랐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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