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을 숨통트이게! 스마트 방역,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

이종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4/26 [10:56]

민생을 숨통트이게! 스마트 방역,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

이종훈 기자 | 입력 : 2021/04/26 [10:56]


조명희 의원(국민의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국회 국토공간정보정책포럼 대표의원)은 감염병예방법(스마트방역법) 국회 통과 기념 세미나 <민생을 숨통트이게! 스마트 방역,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를 오는 27일(화) 오후 3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명희 의원실과 국민의힘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회 국토공간정보정책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원격 접속과 화상회의를 이용한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명희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조명희 의원은 “코로나 발생이력과 인구밀집도, 업종별 지역 특성 등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스마트방역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했음에도, 정부는 여전히 구체적 근거 없이 행정편의주의식 방역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스마트 방역시스템의 조속한 구축으로 민생 경제 회복과 효율적 방역을 이끌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임은선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이 <스마트방역을 위한 시공간 데이터의 역할과 공간과학적 접근>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3명의 전문가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황승식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스마트 방역 활용 사례: 서울시 생활방역 모니터링’을, 구형모 서울시립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 교수는 ‘스마트 방역의 효과적 시행을 위한 공간정보 활용 방안’을, 정진호 ㈜케이웨어 부장은 ‘디지털 융합을 통한 스마트 방역’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토론자로는 최재욱 고려대학교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손우식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의료수학연구부 감염병연구팀장, 이기준 부산대학교 정보의생명공학대학장,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보건복지부), 이에스더 중앙일보 기자(보건복지팀장), 이경주 한국교통대학교 건설환경도시교통공학부 교수,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질병관리청)이 참여한다.

 

조명희 의원은 “국민들은 ‘2주만 더’라고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K-방역에 고통받고 있다”면서,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자체 방역을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되는 결론을 기반으로 정부가 과학적 데이터와 민생 현장 기반의 방역시스템으로 정책을 대전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명희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개편하여 지역을 좀 더 작은 단위인 그리드(grid)로 나누어 주민 생활과 현장 위주로 세분화하여 관리해야 한다는 스마트방역 시스템을 제안한 바 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계획 수립에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한 감염병 정보 관리 방안을 포함시키도록 하고, △감염병의 지역별·연령대별 발생 및 검사 현황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지난 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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