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호, 생활체육 선구자 '한국문화·체육연합' 이사장 취임

이종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5/29 [11:20]

송진호, 생활체육 선구자 '한국문화·체육연합' 이사장 취임

이종훈 기자 | 입력 : 2021/05/29 [11:20]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편집     이종훈 기자] 

 

 28일 열린 한국문화 체육연합 송진호 이사장 취임식 

 

사단법인 한국문화·체육연합(SAKA) 임시총회 및 송진호 이사장 취임식이 28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초구 토다이 반포점에서 개최됐다. 

 

SAKA는 Sport for All Korea Association의 약칭으로 생활체육을 통해 국민체육 향상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사회 속에 파괴 되어가는 인간성 회복을 목표로 1981년 설립됐다.

 

이번 임시총회는 전임 이사장의 사임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로 운영되는 가운데 그간 활동사항 보고 및 신임 이사장 승인을 위해 열리게 됐다.   

 

최수지 부회장의 개회선언 후 비상대책위원장인 윤재환 명예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윤 위원장은 이사장 선임 안건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임시총회 개최 배경과 그간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사회 위임을 받아 집행위원 7명, 자문위원 5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었다. 신임 이사장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활체육협회(ASFAA) 총회, 청소년골프대회까지 연달아 준비해야 한다. 훌륭한 분을 찾아 인증을 받고자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SAKA가 걸어온 역사와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총재의 노력에 관해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1977년 생활체육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을 때 장주호 총재가 SAKA를 만들었다. 생활체육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다”라며 “2013년 헝가리에서는 총회 개최지를 못 받았지만 2015년 받아 1년 반 동안 엄청 고생했다. 그 결과 2017년 한국에서 열린 TAFISA 총회에 90여 개 국가가 자비로, 아프리카 국가를 지원해 103개국 참여해 성대히 행사를 치렀다”고 밝혔다. 

 

SAKA는 선진체육연합이라는 단체명으로 시작했지만, 법인체가 되면서 한국선진문화체육연합으로 변경됐다. 현재는 한국문화체육연합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윤 위원장은 “어떤 단체도 마찬가지이지만 해외에서 인정하는 단체는 지도자 희생 없이는 될 수 없다. 그런 분을 찾았으니 여러분의 박수로 통과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승인을 요청했다.

 

만장일치로 이사장 승인안건이 통과되자 5시부터 탤런트 김동석 사회로 송진호 6대 이사장 취임식이 개최됐다.

 

송진호 이사장은 “6대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면서 소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 인간의 행복이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체육, 문화, 예술 활동이 목적이 아닌 기업의 홍보 국가 행사 이벤트 수단이 된 것이 현실이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제는 SAKA를 중심으로 문화, 체육이 행복의 본질이 되도록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되도록 그리고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융합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 송진호 이사장

 

장주호 총재는 축사에서 “송진호 이사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SAKA가 한국 생활체육의 역사적인 단체라는 것이 누구나 다 알 것이다. YMCA가 한국스포츠 도입창구였다면 SAKA는 국내 생활체육 도입·보급에 앞장섰다. 그리고 국제 연맹을 만들었다. 역사적인 SAKA를 중심으로 전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포부를 가지고 비전을 가지고 의욕 있게 취임한 송진호 이사장에게 격려를 부탁한다”고 축사했다.

 

윤재환 명예회장은 환영사에서 “송진호 이사장은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호시우보다. 호랑이 같은 시선과 소의 발걸음으로 SAKA를 잘 이끌거라 믿는다. 사카회원 헬퍼로서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취임식 후에는 SAKA와  (사)대한민국올림피언협회(회장 장윤창) 한국감염병예방국민협의회(오길록 총재), 한국직장인축구협회 한국다문화축구협회(회장 강석홍), 비채나 세계문화포럼(회장 윤재환), No.1 연예인축구회(회장 엄용수), 대한종합무술격투기협회(총재 김덕진)와의 협력단체 양해각서 체결식이 진행됐다.

 

법률닷컴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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