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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체육회 행정6급 합격한 청년에게 '7급'회유까지?...청와대 청원 게시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입니까?...청년의 절규

은태라 기자 | 기사입력 2021/06/07 [07:44]

평택시체육회 행정6급 합격한 청년에게 '7급'회유까지?...청와대 청원 게시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입니까?...청년의 절규

은태라 기자 | 입력 : 2021/06/07 [07:44]
평택시체육회가 행정 6급 공개채용에 '정당하게' 최종 합격한 33세 청년의 임용을 거부해 논란이 거센 가운데 청와대 청원이 올라와 구체적인 '임용 거부' 이유를 밝혀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청원자는 타지에서 홀로 열심히 꿈을 이루기 위하여 살아가고 있으며, 낙하산 인사의 오만과 비상식적인 판단에 한순간에 직장을 잃고 일당을 받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평택시체육회의 임용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고 있는 청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6월2일 시작한 청원은 5일만에 2천4백여 동의를 받고 있다. 해당 청원은 다음달 2일에 마감된다.
 

   

청와대 청원은 합격생 당사자가 직접 쓴 글이다.
 
그는 "큰 꿈을 안고 지방에서 올라와 4년제 대학교에서 체육학을 전공하였고 체육강사, 장애인체육회 등에서 근무하며 경기도 평택시에서 열심히 홀로 살아가고 있는 33세 청년"이라고 소개하면서 "지난 3월 초 평택시체육회 행정 6급 공개채용 공고문 자격요건에 충족되어 큰 도전을 하게 돼, 평택시청에서 위탁채용으로 진행되었고, 1차 서류전형 합격과 평택시청에서 위촉한 면접관들의 엄중하고 까다로운 대면 면접에서도 정정당당하게 최종 합격했다"며 이는 평택시청 및 평택시체육회 홈페이지에 최종 합격자로 공시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용 공고문에 기재된 임용일에 맞춰서 열심히 다니고 있던 직장을 그만두고 평택시체육회 행정 6급 임용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평택시체육회에서는 임용일이 연기되었으며 평택시체육회장과 개별 면담 후 임용일이 정해질 것이라며 평택시체육회장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그런데 "평택시체육회장은 저에게 ‘나이가 어리다’,‘ 누구누구처럼 정통 체육대학 출신이 아니라서 선후배관계 형성이 잘 안되어 있다’, ‘행정 6급 관리자는 학연, 지연의 도움을 받아야되는데 경험, 연륜이 부족하다’, ‘평택시청에서 위촉한 면접관들이 체육전문가를 제대로 선별하지 못했다’는 등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근거로 제가 열심히 공부하여 진학한 대학교를 폄하하고 그동안 열심히 일해왔던 체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철저히 무시하는 발언을 쏟아부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평택시체육회장은 스스로  "본인은 연극을 전공하였고, 정장선 평택시장의 부탁으로 수석부회장을 맡게 되었고 여기까지 오게된 낙하산 인사"라고 했다고도 밝혔다.
 
청원자는 "대한체육회는 작년부터 체육회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하여 민간 체육회장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과연 평택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에서 강조한 정치적 중립을 잘 실천해나가고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청원자는 평택시체육회장과의 개별 면담 후에도 연락이 없어 체육회에 직접 방문했다면서, 평택시청과 평택시체육회 담당자들이 청원자에게 "7급으로 낮춰주면 임용을 서두르겠다"고 회유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평택시 체육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그 회유마저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몇 주가 지나도록 양 기관의 움직임은 전혀 없었다"며 좌절했던 당시를 설명했다.
 
또한 평택시청과 평택시체육회에 임용지연에 대한 명확한 이유와 조속한 임용을 촉구하는 1차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평택시청으로부터 ‘임용권은 평택시체육회장에게 있다’라는 답을 받고, 평택시체육회는 1차, 2차, 3차 내용증명에도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전해 낙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청원자는 "평택시체육회장은 지금도 본인의 잘못을 뒤로 한 채 체육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번 채용에 대한 의견을 익명으로 제출하라고 하며 부당해고에 해당, 즉각 임용해야된다는 노무사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청원자는 이 같이 호소한 후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이 제가 사랑하는 제2의 고향 경기도 평택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평택시체육회장의 공개 사과와 즉각 사퇴 그리고 아무 결격 사유없이 정정당당하게 최종 합격한 합격자의 조속한 임용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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