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방역수칙 위반 주장한 이낙연-조선일보에 강함 유감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1/07/04 [20:19]

이재명 측, 방역수칙 위반 주장한 이낙연-조선일보에 강함 유감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1/07/04 [20:19]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 공격에 앞장서고 조선일보는 그에 맞춰 나팔을 크게 불어제꼈다. 이 같은 공격에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부 언론과 정치인의 방역수칙 위반 의혹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김홍국 대변인은 4일 성명서를 통해 이낙연 캠프측 배재정 대변인이 이날 논평에서 주장한 ”방역 수칙을 어겨가며 모임을 숨기려한 것은 아닌지 국민들께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즉 “지난 5월 27일, 지방균형발전과 협력방안 협의를 위한 공무로 경기도지사와 군수 2명, 구청장 1명이 도지사 공관에서 공무만찬을 진행하였다”면서 “도지사 공관은 음식 배달 등 간담회가 가능한 업무공간으로 방역수칙을 어긴 적도 없고, 비공개 정치모임을 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출장뷔페 업체 직원의 확진 사실이 확인되었다”면서 “이에 경기도지사는 역학조사관의 지시와 관련 매뉴얼에 따라 도지사 공관에서 능동감시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3일 후에 업무 복귀했다. 이 과정은 모두 보도자료 등 언론안내를 통해 수시로 공지하고 진행 사항을 공개하였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의전팀의 확진자 2명과 접촉자 4명 또한 역학조사관 지시와 매뉴얼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입소 치료와 자가격리 등 대응을 했다”면서 “이 역시 보도자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였다”고 강조했다.

 

김홍국 대변인은 또 “아울러 ‘은폐의혹’이나 ‘치외법권’이라는 자극적인 주장과 달리 경기도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역학조사는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실시하며, 관할보건소는 도청과 가장 가까운 팔달보건소”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자극적인 방식으로 보도한 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또한 언론의 가짜뉴스 배포에 대해 ‘징벌적 손해 배상’까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정치인께서 아니면 말고 식의 가짜 뉴스를 조장하시는 것에 무척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같이 밝힌 후 “언론과 정치인 여러분께도 코로나19 방역 위기가 무척 엄중한 상황임을 살피시어 방역당국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기사와 논평을 내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인터넷뉴스신문고>에도 실렸습니다. 

 

법률닷컴 추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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