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 버리겠다" 50년간 해로한 배우자를 흉기로 위협한 70대 남성 집행유예

김미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3/20 [12:49]

"죽여 버리겠다" 50년간 해로한 배우자를 흉기로 위협한 70대 남성 집행유예

김미성 기자 | 입력 : 2024/03/20 [12:49]

다투던 아내를 흉기와 라이터로 위협한 7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 대구지방법원 대구고등법원 자료사진   (사진 = 법률닷컴)

 

 

대구지법 형사10단독 (재판장 허정인 부장)19일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 가정폭력 재범 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 씨는 지난해 1216일 오전 11시께 자택에서 아내 B 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아내 B 씨와 부부싸움을 하다 분노를 참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부부싸움 도중 화가나 부엌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죽여버리겠다고 외치며 B 씨에게 흉기를 들이댔으며 B 씨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후에도 경찰이 가고 나면 집에 불을 질러버리겠다며 일회용 라이터로 B 씨를 재차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50년간 혼인 생활한 배우자를 흉기로 협박한 점 동종 범행을 저지른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지적하면서도 피해자 B 씨가 처벌을 불원하는 점 등을 양형에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법률닷컴 김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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