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성형외과가 차병원 측과 새로운 개념의 성형외과 론칭을 위해 협상 중으로 알려졌다. 

▲ BK메디컬그룹   © 법률닷컴

BK메디컬그룹은 8일 “차병원 산하 차 헬스케어와 함께 두 병원의 시너지를 위하여 합병 또는 신브랜드 론칭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논의 중인 브랜드는 'BK-차움 성형외과 메디컬 그룹’ 등이다. 

BK메디컬그룹은 “10층 규모의 전문 병원에서 성형수술과 성형수술 후 Re-Care가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operation recare center’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소 침체된 해외 성형 환자 유입 등 의료시장의 해외 진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K메디컬그룹은 “이를 위해 금인섭 원장이 대표 원장으로 되어 있던 BK성형외과를 최근 폐업신고 했다”면서 “김병건 회장은 국내 BK 성형외과와는 관계없다. 2018년에 싱가폴 국적을 획득 하고 싱가폴 소재 BK 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병건 회장은 현재 싱가폴 및 아시아 각국에 글로벌 BK성형그룹과 NETWORK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K메디컬그룹 김병건 회장은 지난 2018년 빗썸 최대주주이며 실질적인 오너인 이정훈 전 의장에게 약 1600억 원을 사기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검찰은 이정훈 전 의장은 2021년 6월경 사기죄로 기소했고 이 전 의장측은 김앤장, 태평양 등 초호화 변호인단을 선임해 맞서며 1, 2심 무죄 선고를 받았다. 사건은 검찰의 상고로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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