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닷컴>이 주관하는 정치 법률 시사 대표 방송 <정법시대> 5회차가 유튜브 채널 오동현TV, 서울의소리, 인터넷뉴스신문고, 법률닷컴TV를 통해 11일 오전 동시 송출됐다.
이슈人 코너에서는 김건희 여사와의 7시간 통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통화 등을 공개한 이명수 기자를 만났다.
이 기자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한 가운데 서있는 명태균씨와 접촉했다.
명씨 만남에 일조한 인물은 한국상인뉴스 조용식 대표다. 조 대표는 추광규 법률닷컴 대표와의 통화에서 "2022년 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의원 사무실에 들렸다가 자연스레 명씨를 알게됐다"고 했다. 조 대표는 "명씨가 우리 지역(창원) 정치 후보자, 정치인들 선거때 여론조사 영업을 하다보니 알려져있고, 일반 시민들한테는 크게 알려진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명씨가) 고집은 세고 자기 주장이 강한 편이지만 합리적인 편이다. 명씨가 김영선 의원과 함께 하면서 중앙 정치인사들과 접촉한 것으로 들었다. 김영선 의원이 4선이다보니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 이준석 의원, 국민의힘 관련 정치인들의 인사를 많이 받았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명수 기자는 "김대남 전 행정관 고발사주의 포인트를 줬다가 명태균씨 건에 집중하게 됐다. 윤석열, 김건희 여사와 통화한 녹취록이 있을 것으로 보고 3주 전에 명씨를 만나러 갔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명씨의 주술적인 내용이 김건희 여사랑 많이 맞지 않았나. 명태균씨가 그런 것을 어떻게 공부했겠나. 유튜브를 보고 배운 것이다. 유튜브 보살, 무속인 영상을 엄청 봤다고 가까운 사람이 알려줬다. 거기서 나온 얘기를 갖고 김건희 여사랑 잘 맞은 것"이라고 했다.
오동현 변호사는 "명씨가 검찰 조사를 받고 나와서 기자에게 호통 친다. 기자에게 국민으로서 (대통령에) 의견을 낼 수 있지 않냐고 했는데"라고 말하자 이명수 기자는 "이 분이 검찰조사 받고 나왔을 때 표정을 보면 괜찮다. 검찰에서 명씨가 기자들과 통화한 내용을 갖고 조사했을 것"이라며 강도높은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 추측했다.
추광규 대표는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의 대화가 나올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명씨가 김소연 변호사를 선임하면서 톤다운이 되거나 집행유예 등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까" 예상했다.
이명수 기자는 "무혐의 주기에는 그럴 것이고 벌금형 정도 되는 것으로 하지 않겠나. 검찰도, 명씨도 조심해야할 것이 있다. 당신들만 김건희와 명씨 간 녹취록이 있는 게 아닐 수 있다. 민주당도 명씨 녹취록을 갖고 있겠지만 일부 넘어가지 않은 것도 있다. 제3의 인물이 있다. 명태균이 살려면 양심선언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명태균씨가 검찰 조사 받기 하루 전, 제가 명씨를 만났다. 위에서 지시가 내려온 것 같았다. 기자들과 최대한 말을 하지 말라고. 기자들 질문에 답을 안하면 당할 것 같으니 답은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추광규 대표는 "검찰이 명씨에 대한 구속 기로에 서 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대통령실의 장악력이 떨어졌다고 봐야하고 영장을 청구하지 못한다면 여전히 살아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명수 기자는 "제가 명씨한테 '명 사장님은 6월에, 저는 7월에 김건희 만났으나 나한테 할 말 많을 것 같다'고 하자 명씨가 말을 못하더라. 제가 코바나컨텐츠 간 얘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가 사용하던 안마침대 브랜드도 알더라"라고 말했다.
이 기자는 "명태균씨가 마음의 준비가 되면 이명수한테 올 것이다. 서울의소리는 언론사면서 시민단체 성격이 있어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태균 사건이 더 밝혀지든, 꼬리를 자르든, 명태균 같은 사람이 한 명밖에 없을까? 거론된 사람들이 내 귀에 들어온다. 김건희와 윤석열이 못한 것은 자기를 도와준 사람을 안 챙긴 것이다. 대선, 경선때부터 자기 돈 들여 도운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정권에서 조금 밖에 안 챙겨줬다고, 여기까지만 말하겠다. 제2, 제3의 명태균이 또 있다"고 말했다.
이명수 기자는 "부랴부랴 그 사람들을 챙겨준다해도 고민이 있을 것이다. 저는 마음이 편하다. 불안불안한 것은 윤석열과 김건희다. 잠못 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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