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험왕의 최후'..400억원 대 사기 행각 벌인 40대 보험설계사 중형

김미성 기자 | 기사입력 2025/01/07 [12:04]

'충남 보험왕의 최후'..400억원 대 사기 행각 벌인 40대 보험설계사 중형

김미성 기자 | 입력 : 2025/01/07 [12:04]

기존에 없는 보험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지인들에게 돈을 받아 보험금 돌려막기 하며 40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보험 설계사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 #법원 #대전지방법원 #대전지법     ©법률닷컴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재판장 전경호)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 (62)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2015~2024년 지인 5명에게 400억여 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충남 지역 보험 회사에서 보험설계사로 근무하면서 고객 유치를 위해 보험료 일부를 대납해 주다 비용이 수익을 초과하자 기존에 없는 원금보장에 수익이 나는 상품을 소개하면서 돈을 받아 챙겼으며 이렇게 모은 돈으로 보험금 대납이나 수익금 돌려막기를 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이런 식으로 범행을 벌이면서 보험 판매왕까지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A 씨는 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들에게 반성은커녕 무고 고소를 운운하거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며 피해자들을 우롱했다고 지적하며 실형을 선고했다.

 

법률닷컴 김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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